기타

일본 여행 마지막 6일차 후기

Co_Flow 2015. 9. 24. 17:51

전날 인호가 외박을 하는 바람에 아침에 들어와서 자는데


삼촌 뵙고 오후에 비행기 시간 맞추려면 나가야 해서 짐 정리하고 인호에게 인사하고 집을 나섰음..


제대로 인사도 못한거 같아서 미안했음..


아무튼 삼촌 가게가 있는 신오오쿠보로..


도착했더니 삼촌은 안 계시고 숙모만 계셔서 인사 드리고 삼촌 뵈러 왔다니까 2층에 있다고 하셔서 올라감..


뭐 하고 계셔서 조금 대기하는데 그 사이에 직원이 커피 줌..ㅎㅎ


factory45





조금 기다리니 삼촌이 나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셋째 이모 부탁건으로 말씀 드렸더니 집에 가야 한다고 하셔서


점심 먹고 같이 댁으로 가자고 하셔서 점심 먹으러..


왜 소바에 라유를 넣는건가..라는 가게..


왜 넣는 걸까!!!


매콤하니까~





가면 저렇게 테이블마다 달걀과 텐가스가 있어서 넣고 싶은 만큼 넣으면 됨..





소바위에는 양파와 얇은 고기 그리고 김, 참깨가..


스프는 라유 베이스의 짭쪼름하면서도 매콤..





양은 보통으로 시켰으나 보통도 많음..


맛있었음..굿!!


다 먹고 나서 삼촌 댁으로!!


일본에 살땐 항상 이런 마마챠리 타고 다녔었는데..


뭔가 느낌이 옛 추억도 떠오르고..좋았던거 같음..







삼촌댁에 가니 아이들 방학이라고 어디 안 나가고 집에 있어서 얼굴 보고..ㅎㅎ


시원이는 많이 컸고, 시우는 그대로인거 같았음..까불까불..ㅋㅋ 지아는 자꾸 점점 낮 가리기 시작한거 같고..


오랜만에 보는 사촌 동생들이지만 형이 가진게 없어서 니들한테 아무것도 못해줬구나..ㅜㅠ 다음에 갈땐 선물 사들고 갈께..


볼일 다 보고 다시 가게로 와서 자전거 놓고 비행기 시간 다 되어 가서 신주쿠로 이동 버스 타고 공항으로..


날씨가 좋으면 항상 버스를 타고 공항 가던 이유가 


버스 타면 제일 뒷자석 창이 선탠이 안 되어 있으면 레인보우 브릿지 진입 전에 커브 돌 때 


도쿄 타워와 후지산이 같이 사진 찍을때 한 프레임에 들어오기 때문인데..


타고 나니 뒤에 막힌 버스였음................


그래서 그냥 파워 포기..


아래 사진 찍은데서 조금만 더가면 크게 커브 돌면서 딱 도쿄 타워랑 후지산 같이 나오는데..아깝..





레인보우 브릿지 지나면 보이는 오다이바..





디즈니랜드도 지나감..





공항 도착 후 수속 밟고 비행기 타고 귀가..


돌아오면서 참 알차게 보내다 왔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일본 살 때 잘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란 생각도 들고..


아무튼 재미있게 놀다온거 같음 후회 없이..


다음엔 언제가 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