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짧지만 은근히 오르막을 올랐던 관계로 술 먹으면 늦잠 잘 줄 알았는데
다들 일찍 일어나셨음..
특히 멍야형은 아침에 온천까지 하시고..
난 밥 먹고 온천했음..ㅎㅎ
아침의 온천이 온도가 좀 더 따뜻했던거 같음..
아침식사때의 멍함이란..
이 두 사진으로 초현실주의 사진을 찍는 사람이 되어버림..ㅋㅋㅋㅋ
밤에는 비가 왔어서 땅도 젖어있었고 구름도 끼고..
우리 쓰던 온천쪽에서 보이는 산..
벳부를 가려면 저 산을 넘어야 함..
이때까지는 저걸 넘을줄은 몰랐음..
비때문에..
다들 씻고 나와서는 일단 유후인 나들이..
밖에 나오니 유게가 쫙~ (온천에서 나는 연기를 유게라고 함)
또 언제 눌렸는지도 모르는 사진이 있음..ㅋㅋㅋㅋ
숙소에서 유후인 거리가 바로였음..매우 편리..
금상 고로케..
이건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키치조지 고로케보다 훨 못한거 같았다..
그래도 뭐 나쁘진 않으니..
후식으로는 비허니에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에서 버터맛이 나는거 같았음..ㅎㅎ
그리고 구경 가다보니 술집이 있어서 들렀는데
일본 3대 명주라고 하던 마오, 모리이조, 무라오 요 세개가 딱!!
큰거는 돈 없어서 못사고
보니까 마오가 720ml짜리가 있어서 겟!!
성용이형이 그거 뭐냐고 해서 이거 3대 명주인데 저 하나 사고 하나 남았고
이 가게에도 일년에 6병 들어오는데 이제 하나 남았다고..
그래서 형도 겟!!!
7500엔이었나??
그런데 석민찡형이 아마존 링크를 보여줬다..
헐..3천엔..ㅂㄷㅂㄷ
어쩔수 없지......
성용이형 미안해요..ㅋㅋㅋ
구경을 좀 더 하다가 일단 숙소 체크 아웃 시간이 있으니 복귀..
가면서 땅이 말랐으니 벳부까지 라이딩을 하자고 합의..
와오 이거 안갔으면 진짜 후회할 뻔 했음..
아 설마 여기를 빕 입고 지나 갈 줄이야..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짐..ㄷㄷㄷㄷ
느껴진다 시선이..ㄷㄷㄷㄷㄷ
대나무 숲으로~
지진 여파로 아직 공사중인 구간이 많았음..
왕복 1차선 길이라 한쪽길은 공사하고 한쪽길로 양 방향 순서대로 통과를 시키는 중임..
크..경치가 진짜 미친듯이 좋음..
사진으론 안 나오니 직접 가보세요..
귀요미ㅋㅋㅋ
보이실껍니다 저 구불구불 길들..
평균경사 4~5% 정도 됐던거 같네요..
버스도 지나 다니는 길입니다~
전망대인데 공사중임..
아무래도 지진의 여파가..
전망대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이 나오고 내리막길이 시작됨..
그리고 내리막 시작과 동시에 벳부시로 바뀜..
헤헤..속았지..
사실 조금 더 올라감..ㅋㅋㅋ
길바닥이 아직 덜 마른 부분도 있고 하니 다운힐은 천천히 내려갔음..
내려가다 보니 케이블카도 다녀서 멈춰서 구경함..
구름이 너무 많아서 운행 안하겠지 싶었는데
이게 왠일..와 진짜 저거 탄 사람 기분이 어떨까 싶었음..ㅎㅎ
그렇게 구경을 하고 쭉 다운힐로 벳부 시내 초입부분까지 감..
여기도 온천도시 답게 유게가 여기저기서..
그리고 벳부 시내 초입 근처에서 성용이형이 다칠뻔 했는데
큰 사고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형 너무 신경쓰지 마요 진짜 별거 아니었으니까요..
그냥 소개팅 10번만 해주면 되는거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벳부역으로 향하는데 뭔가 이상하게 생긴 건물 발견..
이거 뭔지 아시는 분??
벳부역 도착~!
자전거를 분리하고 차에 싣는데 앞에 보이는 택시기사 할아버지께서 자꾸 궁금하신지 이것저것 물어봄..ㅎㅎ
후쿠오카 숙소까지 4~6시까지 도착해야해서 낼름 출발..
가는 도중에 너무 허기가 져서 첫째날에 들렀던 휴게소의 반대편에서 또 식사를 하게 되었음..
전날의 카츠카레 악몽을 또 겪기 싫었기에 라면을 주문..
그러나 배가 너무 고파서 면을 추가함..
괜히 깝쳤단 생각이 들었음..너무 많았엉..ㅋㅋㅋㅋ
밥도 다 먹고 음료수도 다 샀지만
이번엔 저런 사탕들을 발견!!!!!!!!
게키 민토!!, 초 레몬!!
고속도로 한정판이라고 함..
졸음운전 방지 사탕인데 둘다 먹어본 결과 게키 민트는 진짜 격하게 민트임..
저거 먹으니 잠을 못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카페인도 들었음..
숙소 근처에 다 와가는데 앞에 보이는 차에 붙은
share the road..
일본은 정말 엄청나게 쉐어해 줘서 굳이 스티커가 없어도 될 듯..
숙소 도착하여 항수형이 보내준 택배를 받았음..
둘째날 숙소도 한국인 아주머니셨는데 매우 친절하셨음..
집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캐널시티 바로 앞이었다는게 짱이었음..
맥도날드 x 나노블럭 콜라보 한정판..크..
다들 씻고 먹으러 가기로 함..
형님들 게임 삼매경..ㅋㅋ
집 문을 나서면 바로 캐널시티..ㄷㄷㄷ
여태까지 살면서 길을 해메이거나 지도를 보고 길을 못 찾는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후쿠오카 가서는 미친듯이 실수를 해서 형님들과 동생한테 너무 미안했음..
어쨌던 스시로에서 초밥 먹음..
체인이라 좀 데리고 가기 꺼려했지만 다들 좋아해주셔서 다행인듯..
스시로에서 무려 1시간도 넘게 기다렸음..
말이 안되는..ㄷㄷㄷㄷ
아 질수 없었지만 내가 꼴지함..
더 먹었어야 했는데..
그리고 기억나는건 저 벨트 사이로 보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런..
유후인 가고 싶었어 같이..
암튼 스시 먹고 집에 가는 도중에 돈키호테 발견..
이것저것 쇼핑후 귀가..
너무 미안해서 내가 술 사려고 저거 산건데 결국 다들 엔빵하심..
감사합니다..
크..자연스러웠어..작전 성공............
비가 와서 다음날이 너무 걱정 되었지만 술 마시다 보니 3시가 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자기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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