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_Flowの日常生活

원래는 혼자 가려고 한게 아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혼자 출발..

원래는 7시 출발을 목표로 집에서 5시 반 전철을 타기로 했는데 늦잠자서

7시 10분쯤 도착..

7시 반에 출발과 8시 출발이래서 8시로 함..

그리고 신정교 라면벙이 8시까지 반미니로 온다고 해서 기다리기로 함..

근데 정작 준호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형님들이랑 라면먹고 이야기 하는데 왔음..10시에..ㄷㄷㄷ

그래서 10시 반에 랜도너스 출발함..

남한산성 처음 가는거라 길도 모르는데 아무튼 탄천 지났다가 다시 탄천타고 들어감..

어찌하다보니 이정표에 써있길래 따라감..

남한산성 성남쪽에서 가는게 빡세다더니 이유를 알겠음..ㄷㄷㄷ

아무튼 정상 지나 cp1 있는곳으로 갔는데

아무도 없음..그래서 비상연락처로 연락하니까 cp1,2는 3시간 지나면 철수한다고..

그런게 어디있냐고 어떻게 나 지금 왔는데 인증샷 보내면 안될까? 했더니

외국인한테 사진 보내라함..보냈더니 쿨하게 네버마인! 벗 9:30분 까지 이렇게 옴..ㅋㅋ

전화 받아서 설명해주셨을 한국 분 참 감사합니다!! 제가 진상 부렸는데 봐주셔서..

아무튼 그래서 또 한창 다운힐을..그러다 또 업힐을 하다 보니 퇴촌..

여기서 부터는 길 아니까~ 하고 맘 편히 천천히 감..

오랜만의 분원리..

cp2에서 사진찍는데 나처럼 늦은 커플이 있었음..ㅋㅋ

이 분들 그 후로 자꾸 만났음..ㅋㅋ

아무튼 분원리 자전거길로 안 빠지고 그냥 원래 도로 타고 양평 넘어옴..

점심은 항상 지날때마다 가봐야지 했던 왕돈까스집..나쁘지 않았음..

그리곤 속초가는 국도 타고 용문터널 지나서 용문역 도착..

생각해보니까 난 자전거 타고 용문 와본적이 없었음..

말치고개 가기 전에 탁 트인곳..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하..

말치고개 등장..랜도너스 코스 짠 분들..다음부턴 이런 길 빼도록 하죠..ㄷㄷㄷㄷ

엄청 긴 거리를 계속 이런 길로..

언덕이나 산은 올라가면 다운힐 보상때문에 올라가는데 내리막 끝나고도 한창 이럼..

아무튼 펑크 없이 무사히 잘 넘겼더니 또 금방 비솔고개 나옴..ㅋㅋㅋㅋ

퍼져서 힘들게 올라갔다가 다운힐을 신나게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민 지도에 워터! 라고 써있어서 이게 뭐야 여기서 물 보급 안하면

너 뒤진다 이 소린가 뭔가 했는데 약수터가 빡!!! 아 생명수..

보급하고 가는데 뭔 이름 없는 고개들이 이리 많은지..

아무튼 가다보니 홍천쪽인거 같아서 한장..

그리고 동쪽 랜도너스의 하이라이트라던 널미재를 향해 가는데..

또 깔짝 언덕..ㅋㅋㅋ

그리고 왠지 여기부터 널미재가 시작이구나 싶어서 페달링을 천천히 하며 가는데

갑자기 왠 개때들이 튀어나옴..개쫄았음..ㄷㄷㄷ

쉴틈도 없이 폭풍 페달링 하면서 물 꺼내서 쫓아오는 놈들 눈에 쏴버림..

아 쏘고 나니까 이게 아까 물 다 먹어서 포카리 채워넣은건데 싶음..ㅋㅋㅋㅋㅋㅋ

그 여파로 널미재는 진짜 끌바만 안할 지경으로 겨우 오름..

초입만 이러고 올라가면 갈수록 헤어핀이..ㄷㄷㄷㄷ

아무튼 정상 올라가니까 아까 7시 반에 출발할때 봤던 미니스프린터 집단 발견..

나 오니까 바로 출발..인사하려고 했는데..ㅎㅎ

그 분들 쫒아갈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퍼저서 슬슬 가고 있는데 마지막 cp인 설악면에서 만남..ㅎㅎ

도장 찍고 솔고개 오르고 프리스턴벨리가 있는 다락재를 또..

그리곤 서종으로 다운힐 후 일단 양수리 집에 와서 조금 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쉬고 싶었음..타지 말까 싶었는데 다 왔으니 가자 싶어 다시 출발..ㅋㅋㅋㅋ

그런데 가게 앞에 청년들 낙차해서 상태가 심각해 보였는데 그 분들 어떻게 됐을지..

아무튼 구리쪽으로 해서 한강 진입..

하이브리드와 생활차들 피를 빨며 겨우 반포 도착..

인증서 받고 춥고 배고프고 졸려서 바로 귀가..

잠 푹자고 일어나서 보니 살 다탔네요..

아무튼 후기 끝!!

인증서엔 12시간 40분 걸렸다고 적혀있는데

사실 11시간 안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