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2014. 10. 20. 15:23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가 작년에 열린 백두대간 그란폰도였음


그런데 그 대회도 처음 열리는 대회


정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도 바로 신청


작년 그란폰도 코스에서 직치재가 포함된게 올해 메디오폰도 코스


그란폰도 코스는 윗원터 고개와 귀내기 고개가 추가로 포함되어서 6시간 내로 들어와야 했음


그란폰도로 신청했는데 양쪽 무릎 수술을 해서 그냥 포기했었는데


정말 푹 쉬면서 무리 안하고 재활을 열심히 해줬더니 많이 나은거 같아서


일단 가서 타보고 무릎에 아주 살짝의 변화라도 느껴지면 그만두기로 하고..


대신 그란폰도는 못 뛸꺼 같아서 메디오폰도로..ㅎㅎ


일단 대회 전날 숙소를 잡아 놓으신 키보더님 쪽에 합류 하기로 하고


챙긴 짐 들고 중앙선으로..


소풍가는거 같다..


그런데 저기서 내 짐은 반 밖에 안되고..ㄷㄷㄷ


봉크백에 술 보급이라니..





회기에서 치즈와 타막님 만나서 차에 자전거를 싣고 만호 만나서 짐 싣고 숙소로 출발..


이 자전거는 언제 봐도 위화감이 느껴짐..뭐 이렇게 크고 길어..ㄷㄷㄷ





아무튼 여주 휴게소에서 다른 멤버들과 접선..


사실 밥도 안먹고 숙소에서 기다리신 분들이 계셨는데 몰랑 일단 나 살고 봐야지..


버거킹 흡입..ㅋㅋ




그리고 또 다시 숙소로 출발


뜻밖의 죽령!! 차로 죽령 업다운 하고 숙소 도착..ㅎㅎ


짐 풀고 바로 합류!!


집에서 가져온 자줏빛 고운님 막걸리..


핑컬리..달달함..











맛있게 흡입 후에 코고는 방, 안 고는 방 나눠서 잠..


나는 코 골지 않는데 골았다고 함..난 잘 잤는데..ㅋㅋ 죄송..


아무튼 날이 바뀌어 대회 당일로..


빨리 일어나서 다들 옷 갈아 입고 차로 대회장까지 이동


벨로픽 회원님들 대거 포착..인사 후에 번호판 받고 검차~!


다 끝내고 나서 그란폰도 나가시는 분들은 가시고


안가시는 몇몇이서 밥 먹음..신의 한수 였던듯..ㅋㅋㅋㅋ


맛있게 먹었는데 어익후 님께서 쏘신다고..ㄷㄷㄷㄷㄷ 정말 잘 먹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대회장으로..


메디오폰도 줄이 ㅎㄷㄷ





메디오폰도 시작~!





이때쯤 가서 알았는데


출발 할 때 준호가 사진 찍는다고 나 불러서 포즈 잡다가 가민 스타트 안했............


그런데 어제 준호가 그 때 그 사진 핀트가 안맞았다고........





벼 진짜 잘 익었음..





기변으로 더욱 블링블링한 자전거를 타고 오신 어익후님..ㄷㄷ









아니 이 형님은!!


그런데 왜 이런 분들이 메디오폰도에 계신건가요..ㄷㄷㄷㄷ





슉슉슉 사라지시는 버즈님을 바라 보며..







내 사진은 아무도 안 찍어주니까 셀카라도......











이 날의 첫 시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패..





옥녀봉..16%..ㄷㄷㄷ





옥녀봉 정복!! 얼굴이 죽을꺼 같이 어두운 소





옥녀봉에서 만호 기다리다 보니 모이게 된 그룹..


하지만 얼마 안가 다들 도망가심..ㄷㄷㄷ







옥녀봉 다운힐 시작









초보의 잘못된 중앙선 침범..ㄷㄷㄷㄷ







교회 같은데 눈에 확 띄어서 한번 찍어봄..





작년에도 여기서 사진 찍은거 같은데..





저수령 오르는데 다들 사라지셔서 혼자 오르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부름..ㄷㄷㄷ


앗 사진 멋있다..ㄷㄷㄷ





자전거를 잘 타려면 이 형 처럼 셀프채찍질 해야됩니다


찰지게 엉덩이 찰싹 찰싹 때리면서..ㄷㄷㄷㄷㄷㄷㄷ





프리빌리지 형이 가고 난 뒤에 후폭풍이 왔음..


아 외롭다..잠시나마 너무 즐거웠는데..


그런데 저 형 뭐야 무서워..그란폰도잖아..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누가 막 밀어줌..


헐..뭐지??ㄷㄷㄷㄷㄷ 하고 봤더니 형규씨가..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야기 하는데 계속 밀어주셔서 편한 나머지 정신줄을 놓고 사진을 못 찍어드림..ㄷㄷㄷ 감사했습니다..ㅎㅎ


그리고는 뒤에서 형 뭐해? 하고 나타난 치즈..





얘도 뭐야..그란폰도잖아......


그러면서 이때 퍼져서 죽는 중이었다고 약 팔고 도망감..


어깨도 아프고 피곤하다며......





헐..왜 자꾸 그란폰도 뛰시는 분들이..


근데 준쿠우님 이 사진 보니까 여..여자같이 나오셨네요..ㄷㄷㄷ








다들 가고 혼자 또 조용히 올라가는데


뒤에서 형님 나오셨네요~! 하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부르던 이캡틴님..ㄷㄷ


헐 엄청 빠르네요~! 했더니 아프신 분이 저 보다 앞에 계셨으면서 라고..


전 메디오니까요..





캬 잘 나왔다~!





또 다시 혼자 솔로잉..


오 솔로잉 중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동그리 거울..


형 거기 교통사고 지점이래..사진 찍고 그러지 마..





이번엔 쫑형..ㄷㄷㄷ


근데 형 미안해요 흔들렸.......


누구누구 지나갔냐고 물어보더니 휙하고!!ㄷㄷ







올리다 보니 누가 쫓아와서 지나가는 사진 찍고 있었을 때라


사진에 찍히신 분이 누굴까 하고 계속 생각해 봤는데 답이 안나옴..


그런데 저 분 찍은게 아니라 저수령 1km 남았다는거 찍은 거였음..ㅋㅋㅋ





하..많이도 지나가는구나..ㄷㄷㄷ


구름달님도 샤샤샥~!





저수령!! 여기에 많은 분들이 계셨음..


그러나 전 친구를 챙겨야 하므로..ㅎㅎ





하 진짜 길어서 사진 찍을때 일부러 뒤로 가서 찍었음..ㄷㄷㄷ





불의의 사고로 인해 완주를 못하신 가르마이모님..ㅠㅜ





너 찍은거 아닌거 알지??





오셔서 물 밖에 보급 못해서 멍야형님께서 모든 이에게 포도당 캔디를..





생각해보니 원재 여기서 처음 봄..ㅋㅋㅋㅋ


근데 왜 계속 본거 같았지..ㅋㅋㅋㅋㅋ





밝은소 도착해서 좀 쉬다가 신과장님과 같이 출발~!







경치 정말 좋은데 이런거 배경으로 찍힌 사진이 하나도 없네..하..





부럽다 부러워..





할수 없어서 쎌카질.. 진짜 못찍는다..







직치재 정상에서~







마지막 오르막인 죽령..


밝은소 파워 끌바..





죽령 1km~!





오 끝이 보임!!









정상에서 친구 기다리는데 종훈이가 옴..


영혼 털린 표정..ㄷㄷㄷ (하지만 여기선 못봄..ㅋ)





보급 못해서 봉크났다고..ㄷㄷ 아무튼 물만 채우고 바로 내려가버림..


그리고는 한 20분 뒤에 친구 도착..ㅋㅋㅋ


자전거 버리는 장면 포착..





계속 올라오고 계시다는 신과장님과 같이 가기 위해 기다렸는데


이 분 힘든척 약 파심..ㄷㄷㄷㄷ





아무튼 오셨으니 조금 쉬고 물 채우고 또 출발 이제 내리막만 냅다 달리면 됨..


자전거 거지같이 조립해놨다고 힘들어 하시던 신과장님..수고 많으셨습니다..


친구도 이거 찍어줄껄 그랬나봐요..깜박 해서 그냥 같이 들어와버림..





이렇게 끝마치고 들어와서는 그냥 차있는 곳으로 가서 정리 후 온천으로..ㅎㅎ


풍기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에 인삼 석갈비? 그거 먹으러 갔습니다..


뭐 촬영 하는거랑 뒤에 단체 등산객들 낑겨서 타이밍이 그래서 그런건지


불친절..맛도 그냥 뭐 고기였는데..아무튼 배는 채우고 나옴..





귀가도 치즈 덕에 아주 편하게 했습니다!!


제로님 펑크 처리는 잘 하셨는지..


아무튼 제 무릎은 이상 없는거 같습니다


대신 무릎 바로 윗쪽 허벅지가 엄청 땡기네요..ㄷㄷㄷ


이제 라면벙만 가렵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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