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2015. 8. 17. 15:58

저저번주에 천안에 순대먹으러 갔다가 올라올 때 존형 차를 얻어 타고 왔었다..


그때 형이 안반데기 가자고 하셔서 졸면서 딜을 하고 깜박..


그렇게 공지가 올라오고..캬 이거 이 거리에 획득고도 저 정도면 동부 5고개 정도구나~하고 얼씨구나 덥썩..


동부 5고개와 같다고 결코 같은게 아니었는데......


아무튼 전날 키보더님의 제로형 낚시질 성공으로 제로형이 나 태우러 아침부터 가게로..ㅋㅋㅋ


밥도 안 먹고 출발 장소로~!


다행이 30분 전에 도착..옷 갈아 입고..


밥을 못 먹고 올 사람들을 위하여 짱이형이 김밥과 음료수를 사오셨음..


근데 다들 드시고 온거 같음.......


아무튼 오랜만에 뵌 분들도 계시고..사진으로 인사..


아..말랐다..





아 이 분 또한 말랐다..





까..깡패..ㄷㄷㄷㄷ





까..깡패..(2)





차가 막혀 조금 늦으신 뜨가슴 부부님을 기다리며 몸 푼다고 자전거를 타면서 슉슉..


그러다 원래 왼쪽부터 빼던 클릿을 저 날은 무슨 생각인지 오른쪽 부터 뺌..


넘어지면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음..


아..아래에는 잘생긴형 휠이 있고..


준호 생각도 나고..


못생긴애 생각도 나고..


나도 누구랑 대결해야 사진 지워주나 싶기도 하고..


그러나 그 모든건 기우일 뿐..


캬 이 분 누굽니까? 앉아서 쉬는 모습이 멋지네요..





앉아서 쉬는겁니다..휴식중..헤헤





아무튼 웃음 제공 후에 뜨가슴 형님 부부께서 오셔서 출발~


이 때 까진 좋았지..


낚인 지 몰랐지..







그러나 곧 시작된 예정된 물고기들의 파닥임..ㄷㄷㄷㄷㄷ





아니..이게 뭐야..ㄷㄷㄷ





살짝 내려가나 싶더니만 또 다시..ㄷㄷㄷ





아니..뒷 조에 계시던 분이 여기 계시면 어쩌십니까..ㄷㄷㄷ





그렇게 그는 하늘로 사라짐..ㄷㄷㄷ





이게 아마 첫번째 그거 정상같음..







잠시 쉰 후에 또 다시 출발..


첫 동그리!!





아주 잠깐 내려왔는데 다시 올라감..ㄷㄷㄷ







가면서 왠 소?? 했는데


타기 싫다는 밝은소의 모습을 여기서 미리 스포 당한 것이었음..





경치는 좋았는데..코스가.........





체험 약의 현장..





아니 저 앞에서도 빨고 있잖아!!!!





아 역시 이 횽님은 약은 안 빠시는구나..





라고 속을뻔 했네..헤헤헤헤





조금 가다 보니 mtb도 자빠질꺼 같은 듯한 자갈길 코스..ㄷㄷㄷ





를 지나니 멋진 배추밭이!!


그런데 저기 보이는 풍력 발전기..저기가 거기 일꺼라고는..ㄷㄷㄷ





두번째 동그리..


사실 여기 오를때는 여기가 안반데기인 지 몰랐음..그냥 힘들구나 했음..





힘들게 올라갔음..ㄷㄷㄷ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ㄷㄷㄷ


근데 사실 페북이나 스트라바에서 구름 위의 땅 갔다 왔냐고 하길래 뭔 소리야 했는데..


저 사진 보고 알았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다들 갈 줄 알았던 풍력 발전기 찍고 오기 코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기다리다 올라 갔다 옴..


딱 아래에서 보이는 길까지가 약 14% 정도의 경사도..


그리고 꺾여서 안 보이는 곳에서 정상까지가 17~20%가 떴음 가민으로..


하 이걸 왜 올라가..싶었으나 이왕 올라온거 가보자 하고 올라감..


정상에서 잠깐 쉬면서 봤더니 또 나옴..ㄷㄷㄷ


설마 저기까지 간건가 싶어서 성용이형 페북에 물어봤더니 답이 없음..


그래서 아 난 몰라 안갈꺼야 하고 내려감..







위에서 보면 멋진데 저거 보려고 위에 가기엔..ㄷㄷㄷ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다음 조 분들이 다들 오셨음..


그리고 다음조에서 올라 가신 분은 키보더님..


무릎 아프다더니..다 뻥임..


아래에서 모든 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올라가심..ㄷㄷㄷ


백두대간 그란폰도 갑시다~!





후미까지 붙이기로 하고 기다림..


그러나 곧 울려 터진 휴대폰..


아 뭘까 싶었는데 밝은소의 " 아 난 이미 틀렸어..먼저 가.."


그러면 너 집에도 못감..ㅋㅋ 뜨가슴 형님의 구출로 차 타고 다님..그게 최선의 선택이었다는걸 다 끝나고 알게 됨..하..


아무튼 다 모였으므로 어디 폭포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


다운힐이 20킬로 정도 된거 같음..쭉 다운힐!! 크..


코너 돌 때 마다 이쁘게 일자로 늘어선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음..









이런거 찍는다고 까불다가 다 털렸음..ㄷㄷㄷㄷ


근데 다행이 폭포 도착!!휴..







아 가민 충전도 하고 좀 쉬어야지 했는데 후미조가 금방 옴..ㄷㄷㄷ





은식이형과 쏠라씨님의 저 웃음..


이 놈들 잘 낚였구나 하는 웃음 같았음..................





야 우냐??ㅋㅋㅋㅋㅋㅋ





2킬로만 내려가면 보급할 곳이 있다기에


계속 로테이션을 피했던 제가 선두를 서겠습니다!!!하고 앞장 섬..


왜냐하면 2킬로 다운힐이니까..헤헤 생색내기..ㅋㅋㅋㅋ


보급하면서 쉬다 보니 옆에가 정선 레일바이크 타는 곳이었음..


큰 메뚜기 건물도 있었는데 귀찮아서 패스..





보급 끝내고 빨리 가야 해 지기 전에 도착한다며 출발..


근데 또 언덕..


죽음의 마을 코스..


17%가 나옴..ㄷㄷㄷㄷ


그 와중에 처음 보는 더블 동그리..


캬 나도 잡고 이슬라 형님도 잡고..


크 여러분 이거 찍으러 가세요 꼭 가세요!! 이런 진귀한 사진을..







마을길을 지나 한 2~4% 정도였던 야트막한 언덕길..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경치가 좋아서 이런 곳도 나오길래 사진 찍어야지 하고 멈췄는데 다들 그냥 패스..ㄷㄷㄷ


이슬라 형님이랑 둘이서 사진 찍음..ㅎㅎ







찍고 앞에 가신 분들 따라가려고 하는데 이미 사라지고 없음..ㄷㄷ





역풍이 엄청 셌는데 아랑곳 않고 바람을 뚫고 가시던 이슬라 형님..


계속 속도가 30이 나오길래 바람이 안 센가 했는데


힘들다고 천천히 가자고하시면서 뒤로 가셔서 끌려고 했더니


이 바람에 30을 어떻게 끄셨는지..ㄷㄷㄷ


전 23~25도 겨우 나옴..ㅜㅠ


다행이도 한 1킬로도 안가서 앞에 도망간 분들 만남..ㅋㅋㅋㅋ





잠깐 보급 후 뒤에 조 붙이고 가면 해 다지고 그러면 위험하니 먼저 가서 차로 점프 시키자 하며 이야기 끝낸 후에 출발..





아니 언덕 없다면서요..자꾸 나오던 언덕..ㄷㄷㄷㄷㄷ







다행이도 해가 지기 전에 종착지 도착!!


다들 씻고 옷 갈아 입고 정리하며 후미조를 기다림..


근데 후미조가 생각보다 안 늦었음..


한 20분 늦었나??ㄷㄷㄷㄷㄷ


우리는 해 지면 위험하니 점프 시키자 이랬는데..그냥 괜한 우려였음..ㄷㄷㄷㄷ


그렇게 마무리 하고 저녁 먹으러 무슨 회관 갔는데 닫아서 황태 회관으로!


왠지 북쪽 생각나는 느낌의 사진..





황태 해장국!!


제대로 된 첫 끼였기에 허겁지겁!!


반찬도 맛잇고 좋았음..





도토리 묵도~!





쌩뚱맞게 짱이형 사진은 왜 찍었지..ㅋㅋㅋ





저녁도 다 먹고 집에 오는데 제로형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친해진거 같음..


근데 제가 자꾸 졸아서 짜증 나셨을 듯..ㅋㅋㅋㅋㅋ


정말 힘드셨을텐데 집까지 데려다 주신 제로형 감사합니다!!


그리고 번짱 은식이형도 고생 많으셨어요!!


벙 참여 하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 더블 동그리 사진 안 찍으신 분들은 다녀오시길......

Posted by Co_Flow